힐링포토( Healing Foto )는 사진을 찍으며 만나게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이 쉼을 얻는 공간입니다.
사진과 함께 관련된 글을 올려 주시면 많은 분들께 유익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 곳에 글과 사진을 올리시면 100 point 보너스^^)
제가 한국말 중에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돌아가셨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의미 같아서 좋습니다. 왔던 곳에 대한 확신과 의미를 안다면 누구나 한 번은 돌아가야 할 그 때가 그리 슬프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Lady Godiva, 11세기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영국의 전설에 의하면, 그녀는 코번트리 지방의 영주이던 리어프릭의 아내였습니다. 그녀의 남편 리어프릭은 당시 자신의 영지 안에 살고 있던 농민들에게서 혹독하게 세금을 걷는 등 가혹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농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듣게된 Lady Godiva는 농민들을 불쌍하게 여겨 ...
어려운 때에 한국을 떠나온지어느듯 25 년이 지나고, 별볼일 없는 나를 이 미국땅에 정착하게 허락해준 이나라에 감사하면서 이제 제2에 고향이 됬다. 살면서 미국역사에 대해 흘려 들어 왔지만 , 노후에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동안 cape cod 에 가볼 기회가 생기면서 내자신 미국역사에 소홀했던점을 알게됬다. 약 250년에 짧은 역사지만 pi...
가을이 오면... 미련 남은 늦여름의 치맛자락 뒤에 숨어 있는 가을이 고개를 살포시 내밀어 주위를 살피고 있구나. 그렇게 고개만 내밀지 말고, 당당하게 제 모습을 드러낼 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잔뜩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다 보고 있는 늦여름을 배려나 해주는 듯이.... 가지런히 늘어뜨린 순백색의 커튼 사이로 바깥 세상을 내다 보는 듯...
"전화기"라는 물건은, 우리 세대들에게 있어서,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는 물건에서부터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는 퇴물이 되기까지.... 그 일생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세대들의 물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에서 전화기를 볼 수 있었고, 사용 할 수 있었던 곳은, 부자집 안방으로 들어가는 넓은 마루 가운데 놓여 있었던 곳이었고, 시골 동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언제나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Real"이라고 불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Virtual" 이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이들 중에서 재미있는 것은 바로 이 "Virtual"이라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의 사전적인 의미는 "실제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녀석인데, "~ Image"라는 말과 만나...
그래 보아요. 요번 겨울은 너무도 길게 느껴졌었지요? 이중삼중으로 닫혀 있었던, 아무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꽁꽁 닫아 두었던,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 보아요. 소매없는 티를 입고 해맑은 미소로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하늘에 눈맞춤도 하고, 언제부터 피어 있었는지 모르게 바로 눈 앞에 피어 있는 들풀의 향기를 맡아 보아요. 누군가는 ...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나의 파랑새"를 쫒아 고국을 떠난지.... 어느덧 42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고 말았습니다. 뭐가 그렇게도 바빴었는지.... 무슨 할 일들이 그리도 많았는지.... 허겁지겁 앞만 바라보고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파랑새를 찿아 달려왔던 그 세월들이 너무도 아쉽고 힘들어 이제는 땅에 털썩 주저앉아 있습니다. 한국 가요 ...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고국의 상황을 염려하면서.... 2006년에 발표된 영화 “존 레논 컨피덴셜”의 원래 제목은 “The U.S vs. John Lennon”이었습니다. 1960년대를 대표하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Beatles”의 리더였던 “John Lenon”이 비틀즈가 해체된 이후, 문화혁명의 상징적 존재이면서 사회참여 예술가로서 존 레논의 모습과 그의 다...
Brooklyn의 한 거리를 지나가다가 "Pub"의 벽을 장식하였던 빛 바랜 벽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벽화라기보다는 간판이었을 것 같은 이 그림은, 작년에 체코를 여행하면서 알게되었던 미국의 대표적인 맥주 "Budweiser"에 관련된 이야기가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가 생산되는 체코의 부데요비체 마을...
사진을 찍게되면 성격도 변하나 보다. 나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고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인데 사진을 배우면서 부터는 성격이 많이 적극적이고 대범하게 변했다. 사진은 그 순간을 놓치면 안되니 대범해질수밖에없다. 때론 정원에핀 꽃을 찍으러 남의집 정원에도 들어가야하니 그렬려면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야하니 먼저 말도하게되고 또 나는 ...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하나로 모두 알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 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잡은 ...
별로 춥지도 않게 지나가버린 겨울이었지만, 움추리고 있었던 어깨를 펴고, "비와 꽃"의 모습을 담기 위해 Longwood Garden을 찾았습니다. 아련스레 냄새로만 기억되던 첫 사랑의 냄새와 같은 꽃 향기에 취해 사진기를 놓칠뻔 하였습니다. 보슬비에 젖어 방울방울 맺혀 있는 빗방을 머금고 있는 마치 새색시의 짙은 립스틱 색과 같이 검붉은 ...
13세기~14세기에 그려졌다고 하는 성당 제단의 벽화와 그 앞에 설치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앞에 서 있습니다. 벽화에는 성자 예수를 품에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가 가운데에 그려져 있고, 오른 쪽에는 성모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준 가브리엘 천사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왼쪽에는 사탄과 싸워서 이기는 미...
시들어 메말라 죽은 듯 보여도, 봄이 되면 다시 푸르게 피어나는 이 소나무처럼 나도 푸르게 피어나리라... 현재의 환경이 암울해 보여도, 다시 올 봄을 기다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꽃 피우리라. 그 동안 수고했다 여기까지인가보다 말해도 내 삶이 끝나지 않는 한 나는 멈추지 아니하리라 나와 함께 하시는 이가 있으므로...
어린왕자가 아주 작고 예쁜 코끼리를 그려 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예쁜 코끼리를 그려 주었습니다. 왕자는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이건 코끼리 같이 생긴 생쥐야! 다시 그려 주었습니다. 또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다, 나는 그냥 작은 성냥갑을 그려 주었습니다. 그제야 어린왕자는 ...
날씨를 보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추울 때에는 추워야 하고 더울 때에는 더워야 한다고 했는데... 추운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덥지도 않은 날씨들 덕분에 골프를 치는 사람들과 산을 다니는 사람들은 신이 났다고 하면서 돌아다니는....그런 아이러니 속에서 포코노의 겨울 밤을 사진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직도 미련이 남은 듯 해가 넘어...
4년전에 청년사역에 관련된 강연에 초청받아 독일을 거쳐 오스트리아의 빈(비엔나)로 기차여행을 할 때, 알프스 산자락을 지나면서 그 풍경을 보는 자체로만으로써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은 차창에 비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셔터를 아무 생각없이 눌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여행은 언제나 남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재주가 있는 것 ...
참으로 오랫만에 부르크린 다리 밑으로, 사진 초급반 첫 번째 출사 Assistant로 카메라를 들고 따라 나섰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운대로 나름 겨울 정취가 흐르는 맨하탄 브리지와 부르크린 브리지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요염스럽게 누워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아니면 날씨가 추워서? 그것도 아니면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지..... "무...
Hold on to what is good, Even if it is only a handful of earth Hold on to what you believe, Even if it is a tree which stands by itself.. Hold on to what you must do, Even if it is a long way from here. Hold on to life, Even when it is easier to let go. Hold on to my hand, Even when I have gone away from you. by Nancy W...
우리가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의미 같아서 좋습니다.
왔던 곳에 대한 확신과 의미를 안다면 누구나 한 번은 돌아가야 할 그 때가 그리 슬프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