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먼 길
돌아서 왔다
세상 잡으려
그물 치며
상처 주고
받으며
텅 빈 거미줄에
빛이 비췰 때
그물에 잡힌
내가 보인다
헛 것 잡으려던
나 보인다
그 먼 길
돌아서 왔다
세상 잡으려
그물 치며
상처 주고
받으며
텅 빈 거미줄에
빛이 비췰 때
그물에 잡힌
내가 보인다
헛 것 잡으려던
나 보인다
뿌리 그리고 생명
사진 한 장 담아둘걸 그랬나보다...
사진이 변화시킨 나의 성격
삶의 방향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성냥갑 속 코끼리
시원한 맥주 한잔?
아미시 교인이 사는 집에는 표시로 문위에 별을 붙인다
아버지의 마음
역사는 반복된다.
연극이 모두 끝난 후.....
옛 애인을 만나는 듯.... 언제나 설레이는 여행 길
옛것과 새 것, 미제와 일제
우리는 하나
이렇게 살리라
잊혀져 가는 것들
춥지 않은 겨울...
탯줄을 거둬내며
편지
향수(鄕愁)
헛것 잡으려던
희망